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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설경의 비밀> 등장인물, 줄거리, 총평

by lovejae 2024. 3. 7.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편은 2023년 9월 27일 개봉된 김성식 감독이 연출한 코미디, 호러, 미스터리 장르의 영화입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인만큼 유쾌하게 퇴마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 설경의 비밀 등장인물

천박사는 귀신을 믿지 않지만 통찰력이 매우 뛰어나고 머리가 좋아 가짜 퇴마사 역할을 하며 유튜브를 운영하는 인물로 강동원 배우가 연기합니다. 천박 사는 마을을 지키는 당주집 장손으로 태어나서 누군가에 의해 죽임을 당한 할아버지와 동생의 죽음을 파헤치는 캐릭터입니다.

범천은 신령이 되기 위해서 실력이 좋은 무당들을 죽여 그 염력을 본인의 것으로 만드는 중에 천박사의 할아버지에 의해서 마을에 갇혀 버리게 됩니다. 자신을 가둔 설경을 찾기 위해서 유경의 눈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천박사와 마주하게 됩니다. 범천 역할은 허준호 배우가 연기합니다.

유경은 귀신을 보는 눈을 가졌고 동생에게 빙의된 악귀를 쫓아내기 위해 천박사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동생에게 빙의된 존재가 범천임을 알게 됩니다. 유경은 매우 이솜이 연기합니다.

인배는 천박사와 함께 천박사 퇴마 연구소를 운영하며 함께 유튜브를 촬영하고 가짜 퇴마사의 역할을 돕는 캐릭터로 이동휘 배우가 연기합니다.

황사장은 혼자 남은 천박사를 돌봐주던 사람으로 과거 천박사의 할아버지 밑에서 굿을 할 때 북을 치던 사람으로 천박사 집안에 얽힌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이 역할은 배우 김종수가 연기합니다.

선녀무당은 천박사 일행에게 범천과 천박사 할아버지의 과거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고 범천을 가둘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 역할은 박정민 배우가 연기합니다. 

 

줄거리

귀신을 볼 수 없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는 인배와 함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전국을 떠돌며 귀신을 만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천박사가 이 일을 하는 이유는 과거 의문의 죽임을 당한 할아버지와 동생과 관련된 정보를 얻으려는 이유입니다. 그러던 중 유경으로부터 동생에게 악귀가 빙의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곳에 찾아가게 됩니다. 유경의 동생에게 빙의된 악귀는 범천이었고 범천은 동생이 아니라 유경에게 접근하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범천은 귀신을 보는 유경의 눈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선녀무당을 통해 범천은 신령이 되기 위해 능력 있는 무당들을 죽이며 그 능력을 본인의 것으로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천박사의 할아버지와 동생이 죽임을 당한 사실도 알게 됩니다. 천박사의 할아버지 덕분에 현재 범천은 그 마을에 묶여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고 그 결계를 깨기 위해서는 설경이 필요하고 그 설경을 찾기 위해서는 유경의 눈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래서 범천은 유경의 주변에 접근을 했던 것입니다. 결국 범천의 소굴로 들어온 천박 사는 설경에 꽂혀 있던 반쪽 칠성검을 만나고 본인의 칠성검과 하나가 되는 과정을 보게 됩니다. 인배와 황사장의 도움으로 천박 사는 범천을 완전히 가두는 데 성공하고 범천이 사라지자 범천이 만들었던 모든 부적들과 설경 역시 다 사라지게 됩니다. 

 

총평

웹툰이 원작이니만큼 스토리도 탄탄하고 곳곳에 재미있는 요소들도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천박사를 연기한 강동원 배우는 천박사와 매우 잘 어울리는 캐릭터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배우들의 감초 역할이 너무나 돋보이는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모두가 맡은 역할의 색이 분명했고 잘 소화해 냈다는 평입니다. 범천이 원하는 불로장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하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죽지 않고 산다라는 의미보다는 아무도 가질 수 없는 절대 힘을 갖는 것에 대한 욕망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신에 가까운 능력을 원했고 그 방법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은 악행을 저질렀고 그 결과 자멸하게 된 범천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우리가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지를 귀신과 사람이라는 연결로 잘 풀어낸 영화였습니다. 너무 무겁지 않고 지루하지 않은 화면들의 구성과 감칠맛 나는 연기들이 영화를 돋보이게 만들었습니다. 강동원이라는 배우가 주는 몰입감도 한몫했습니다. 퇴마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절대 진지한 엑소시즘 영화가 아니어서 더 가볍게 볼 수 있었다는 평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믿고 보는 배우들이 출연한 이유로 영화의 재미가 한층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퇴마 시리즈물로 나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커다란 작품성을 기대하고 보기보다는 가볍게 웃으며 보기에 적합한 영화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천박사 퇴마 연구소 :  설경의 비밀 편에 대해 기록해 보았습니다. 재미있는 소재와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가 콜라보를 만든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