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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시> 등장인물, 줄거리, 총평

by lovejae 2024. 3. 14.

 

 

영화 <위시>는 2024년 1월 3일 개봉한 월트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으로 크리스 벅 감독이 연출한 영화입니다. 과거 겨울왕국을 공동 연출한 크리스 벅과 겨울왕국 팀이 다시 만나서 제작한 영화이므로 개봉 전부터 큰 기대감을 주었던 영화였습니다. 

 

위시의 등장인물

아샤는 로사스 왕국을 사랑하는 17세 소녀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매그니피고 왕의 어두운 비밀을 알게 되고 왕으로부터 로사스 왕국과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애쓰는 역할로 배우 아리아나 드보즈가 연기합니다. 매그니피코 왕은 로사스 왕국의 통치자로 백성들의 소원을 받아 이루어주는 척 하지만 사실은 그 소원들을 본인의 힘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합니다. 결국 나쁜 선택으로 본인을 어둠으로 잠식시키는 역할로 배우 크리스 파인이 연기합니다. 스타는 아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내려온 별입니다. 귀여운 외모와 순수한 캐릭터로 말을 하지는 않습니다. 발렌티노는 아샤가 사랑하는 염소로 마법에 걸려 말도 하고 노래도 할 수 있게 됩니다. 배우 앨런 튜딕이 연기합니다. 아마야 왕비는 매그니피코 왕의 아내로 남편을 사랑하지만 남편의 잘못된 선택을 알게 되며 아샤를 돕는 역할로 알젤리크 카발이 연기합니다. 사비노는 아샤의 할아버지이자 100세의 노인입니다. 오랫동안 왕에게 간직한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역할로 배우 빅터 가버가 연기합니다. 사키나는 아샤의 엄마로 딸을 응원하고 사랑하는 캐릭터로 배우 나타샤 로스웰이 연기합니다. 다리아는 아샤의 절친이자 제빵사로 끝까지 아샤를 믿어주는 역할로 배우 제니퍼 쿠미야마가 연기합니다. 가보는 아샤의 친구로 냉소적으로 보이지만 따뜻한 캐릭터로 배우 하비 길렌이 연기합니다. 할은 유쾌하고 즐거운 아샤의 친구로 배우 니코 바르가스가 연기합니다. 시몬은 위대한 기사를 꿈꾸는 아샤의 친구로 배우 에반 피터스가 연기합니다. 

 

줄거리

매그니피코프 왕은 왕이자 마법사로서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을 통해 백성들의 사랑을 받는 왕이었습니다. 수천 명의 소원을 받아 구슬로 묶어 본인의 성 꼭대기에 보관하며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날 그 소원 중 하나를 택해 들어주는 선행을 베풉니다. 소원을 왕에게 바친 사람들은 기억에서 그 소원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아샤는 우연한 기회에 매그니피코프 왕과 일할 기회가 생기며 그 소원을 눈으로 보게 됩니다. 하지만 그 소원들이 왕의 소유물이 되고 정작 그 소원을 왕에게 준 사람들은 기억조차 잊어버리는 이 모든 상황에 의구심을 품게 됩니다. 이 불합리함을 따지는 아샤는 결국 왕과 함께 일할 기회를 박탈당했고 이번에는 당연히 할아버지의 소원이 이루어질 거라 기대한 바람마저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아샤는 예전에 아빠와 함께 소원을 빌던 나무에 올라가 슬퍼하는데 이때 스타를 만나게 되며 스타의 마법을 마주하게 됩니다. 아샤가 키우는 염소 발렌티노가 별가루를 먹고 말을 하고, 숲 속의 모든 동식물들도 살아 움직이는 것을 보게 됩니다. 아샤는 왕으로부터 할아버지와 엄마의 소원을 되돌려 받을 쿠데타를 일으키기로 결심합니다.  위험함을 감지한 왕은 금기시된 마법의 책을 열고 어둠의 마법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별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성으로 잠입한 아샤는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지만 결국 왕을 막고 모두의 소원을 그들의 마음에 돌려주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총평

백성들은 자신의 Wish가 언젠가는 이루어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기억마저 지운 채 그 wish를 왕에게 전달합니다. 하지만 왕은 사실 그 wish를 들어줄 마음이 없습니다. 다만 어차피 이룰 수 없는 것들에 대해 희망이라도 주는 게 좋지 않겠냐라는 마음으로 본인이 큰 선행을 하고 있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아샤는 들어주지 않을 wish로 인해 그 소중한 기억마저 잊고 사는 사람들이 안쓰럽습니다. 백성들로 하여금 오직 위대하고 좋은 왕으로 비치고 싶은 왕을 거부하게 됩니다. 큰 인기를 모았던 겨울왕국의 팀들이 다시 모여 만든 작품이니만큼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영화였습니다. 디즈니 영화는 아이들과 극장에서 볼 만큼의 퀄리티를 제공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10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위시는 그 기대감이 더욱 컸습니다. 이번에는 공주 이야기를 벗어던지고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당찬 소녀의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특히나 스타의 귀염성은 이루 말할 수 없는 효과였습니다. 소원은 누군가가 이루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내가 스스로 노력해야 하는 무언가이다라는 가르침을 주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wish가 없는 인생은 너무나 슬프고 지루하고 무료합니다. 그것이 현실 가능성이 있는 일이건 꿈같은 일이건 그 wish를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활기차고 신나는 삶을 살아갑니다. wish란 그런 존재입니다. 이루어지지 않아도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마법 같은 것입니다. 그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나간 영화였습니다. 

 

<위시>는 너무나 디즈니스러운 영화였습니다. 화려한 영상미가 좋았고 배우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도 훌륭했고 스토리의 구성도 지루함 없이 좋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위시>를 기록해 보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볼만한 영화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