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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웡카> 등장인물, 줄거리, 총평

by lovejae 2024. 3. 14.

 

 

영화 <웡카>는 로알드 달의 소설인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 작품으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주인공이었던 웡카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폴킹 감독이 연출해 2024년 1월 31일 개봉된 판타지, 뮤지컬, 코미디 장르의 영화입니다.

 

웡카의 등장인물

순박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윌리웡카는 '달콤 백화점'에 본인만의 초콜릿 가게를 차리겠다는 꿈을 가지고 도시로 상경합니다. 도시에 오자마자 사기를 당한 웡카는 스크러빗 부인의 집에 감금당한 상태에서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역할입니다. 웡카는 배우 티모시 살라메가 연기합니다. 누들은 스크러빗 부인의 수양딸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그 집에서 하녀의 취급을 받으며 노동을 착취당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웡카에게 친구가 되어주고 도움을 주는 역할로 배우 케일라 레인이 연기합니다. 에버커스 크런치는 원래 직업은 회계사지만 슬러그워스의 기밀문서를 보게 되어 해고당하고 지금은 세탁소에 감금되어 일하는 역할로 배우 짐 카터가 연기합니다. 파이퍼 벤츠는 원래 직업은 배관공이었으며 하수도의 구조를 이용해 웡카를 돕는 역할로 배우 나타샤 로스웰이 연기합니다. 래리 처클스워스는 코미디언이고 특기인 성대모사를 살려 웡카를 도와주는 역할로 배우 리치 펄처가 연기합니다. 로티벨은 원래 전화 교환원이었으며 그 실력을 이용하여 웡카를 돕는 역할로 배우 라크히 타크라르가 연기합니다. 아서 슬러거워스, 제럴드 프로드노즈, 펠릭스 피켈그루버로 구성된 초콜릿 카르텔은 각각 배우 패터슨 조지프, 맷 루커스, 매슈 베인턴이 연기합니다. 움파룸파는 룸파랜드에서 카카오 열매를 지키는 병사였으나 웡카가 열매를 가져가는 바람에 그 열매를 잘 지키지 못한 죄로 쫓겨나 웡카를 쫓아다니며 초콜릿을 훔칩니다. 이 역할은 휴 그랜트가 연기합니다. 스크러빗 부인은 여관 겸 세탁소를 운영하는 사기꾼으로 올리비아 콜먼이 연기합니다. 블리처는 스크러빗 부인과 함께 사람들에게 사기를 치는 역할로 배우 콤 베이비스가 연기합니다.

 

줄거리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이자 마술사인 윌리 웡카는 엄마가 남긴 마지막 초콜릿을 간직한 채 '달콤 백화점'에 본인의 초콜릿 가게를 차리겠다는 꿈을 가지고 도시로 상경합니다. 단돈 12 소버린이 전 재산인 웡카는 이 돈을 다 써버리고 마지막 남은 1 소버린으로 묶을 곳이 있다는 말을 블리처에게 듣고 스크러빗 부인이 운영하는 여관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사기 계약에 속아서 어마어마한 빚더미에 올라앉아 세탁소에 감금당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웡카는 누들과 벤츠, 아바커스, 로티, 래리를 만나게 되며 이들의 도움으로 초콜릿을 팔아 빚을 갚기 위한 돈을 마련하기 시작합니다. 우연한 기회에 달콤 백화점의 빈 매장을 임대할 수 있게 되어 웡카와 친구들은 오픈 준비로 바쁩니다. 하지만 웡카의 초콜릿을 맛보고 위기감을 느끼는 초콜릿 카르텔은 웡카의 초콜릿에 이물질을 넣어두었고 결국 웡카의 새 매장은 바로 망하게 됩니다.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웡카는 초콜릿 카르텔과 협상을 하고 친구들의 집을 갚아주는 대신 이 도시를 떠나기로 합니다. 떠나는 배에 오른 웡카는  배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도시로 향합니다. 성당 지하 창고에 초콜릿 카르텔의 비밀이 담긴 장부를 찾아내어 폭로하기로 결심한 이들은 계획을 세우고 결국 모든 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웡카는 친구들과 엄마가 남긴 마지막 초콜릿을 나누어 먹습니다. 엄마가 말한 초콜릿의 비법은 모두와 함께 나누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총평

오래전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재미있게 보았었던 기억이 있어 웡카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와 함께 방학중에 극장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아이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본 적이 없었지만 웡카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문제 되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우선은 내용 자체가 재미있어서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 내내 지루함이 없었습니다. 주인공인 티모시의 연기는 나무랄 데 없이 너무 좋았으며 웡카라는 인물과 찰떡처럼 잘 맞아떨어지는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연출이나 스토리의 구성들도 짜임새 있고 흥미로웠습니다. 이런 뮤지컬 가족 영화는 중간중간 노래를 하는 장면들이 간혹 과하다 싶은 구성들이 보이는데 웡카는 그런 장면 없이 매우 자연스러웠고 움파룸파가 나와 노래하는 장면은 나도 모르게 함께 흥얼거리게 되기까지 했습니다. 극장을 나와서도 아이가 오랜 시간 이 노래를 흥얼거렸습니다. 조니뎁과 비교되는 연기 일까 봐 우려도 있었는데 완전히 다른 웡카를 연기함으로 또 다른 웡카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움파룸파로 등장한 휴 그랜트는 최고의 캐스팅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나 반전의 캐스팅이었기 때문에 더욱 재밌고 흥미로웠습니다. 로맨틱의 대명사로 휴그랜드를 기억하는 대신 휴그랜트의 첫 만남이 움파룸파였던 아이에게 그는 아마 코미디 배우쯤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는 시간 내내도 좋았고 끝나고 나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보았던 <웡카>를 기록해 보았습니다. 초콜릿의 비법은 함께 먹는 즐거움이라는 메시지를 들으니 사랑하는 사람들과 초콜릿을 나누고 싶어 졌습니다. 따뜻한 가족영화를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