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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리시 위시> 등장인물, 줄거리, 배경

by lovejae 2024. 3. 25.

 

영화 <아이리시 위시>는 2024년 3월 15일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한 신작 영화입니다. 재닌 데이미언 감독의 로맨스,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린제이 로한이 주연을 맡은 작품입니다. 

 

아이리시 위시의 등장인물

매디는 본인의 책을 쓰고자 하는 유능한 작가 지망생으로 돈을 벌기 위해 출판사에 취직을 합니다. 그녀는 폴 케네디의 책을 함께 집필하게 되고 그녀 덕분에 폴 케네디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폴을 사랑하게 된 매디는 삶과 사랑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고 그러던 중 폴은 그녀의 친구 에마와 결혼을 하게 되고 매디는 이 상황이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매디 역할은 배우 린제이 로한이 연기합니다. 폴 케네디는 인기 있는 작가이지만 이 모든 것은 매디의 도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공동 작가의 이름에 올리지 않습니다.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폴은 우연히 만난 매디의 친구와 사랑에 빠지고 그녀와 결혼을 앞둔 폴은 이상한 일에 휘말리게 됩니다. 폴 케네디는 배우 알렉산더 블라호스가 연기합니다. 제임스 토머스는 사진작가로 세계를 떠돌며 사진을 찍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입니다. 아일랜드에 폴의 결혼식 참여로 오게 된 매디를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끔 도와주며 그녀와 사랑에 빠지는 역할로 배우 에드워드 스펠리어스가 연기합니다. 에마는 매디의 오랜 친구로 폴에게 반해 그와 결혼을 하게 되는 역할로 배우 엘리자베스 탄이 연기합니다. 헤더는 매디의 오랜 친구로 에마의 결혼식에 신부 들러리를 서고자 폴의 집을 방문합니다. 헤더는 배우 아예샤 커리가 연기합니다. 올리비아 케네디는 폴의 엄마로 그의 결혼식을 하나부터 열까지 주관하는 매우 까다롭고 완벽주의의 캐릭터로 배우 베인 시모어가 연기합니다. 

 

줄거리

매디는 작가 지망생으로 우연한 기회에 폴 케네디의 소설 집필을 도와주게 됩니다. 폴은 매디가 뛰어난 작가임을 알아채고 그녀에게 대부분의 집필을 맡기게 되고 이 책은 유명 베스트셀러가 되지만 매디는 그 책에 대한 아무런 혜택도 얻지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리 서운해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폴을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폴의 부탁은 무엇이든 들어주며 함께 하려 합니다. 그러던 중 자신의 소꿉친구 에마와 폴이 사랑에 빠지게 되고 둘은 결혼을 약속합니다. 매디는 깊은 상심에 빠지지만 둘의 결혼을 축하해 주고 신부의 들러리 역할을 해주고자 폴의 본가가 있는 아일랜드로 향하게 됩니다. 공항에서 우연히 한 영국 남자 제임스를 만나게 되고 일이 꼬이면서 둘은 티격태격하며 서로의 갈길을 가게 됩니다. 매디는 그곳에서 성 브리지드를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 폴과 결혼하고 싶다고 소원을 빌자 바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폴의 결혼 상대가 에마가 아니고 매디로 바뀌어져 있고 본가에서 치러지는 결혼식은 바로 자신의 결혼식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매디는 너무나 기뻤지만 결혼을 앞두고 자신도 몰랐던 본인이 진정 바라는 모습의 인생과 진심으로 사랑한 게 폴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을 원상태로 돌리고 싶은 매디는 다시 성 브리지드를 찾아가고 원상복귀 시켜줄 것을 간절히 빕니다. 매디는 결국 자신의 자리를 찾았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 준 제임스를 찾아가면서 이 영화는 끝이 납니다. 

 

총평

이 영화가 린제이 로한의 복귀작이라 많은 기대를 가지고 영화를 보았습니다. 이 영화는 아일랜드에 대한 클리셰를 많이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푸른 언덕과 그들의 악센트등이 보는 내내 아일랜드를 떠올리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매디는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본인의 책을 쓰고자 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고 싶어 하는 평범한 여성입니다. 하지만 꿈을 이루기에 자신의 재능은 턱없이 모자라 보이고 사랑을 이루기에 상대방에 대한 자신이 없습니다. 갑자기 인생에 끼어든 영국 남자 제임스를 통해 매디는 진정으로 본인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생각하는 계기를 갖게 됩니다. 그리고 본인이 사랑이라 믿었던 것들이 사실은 불편한 환상이었다는 것도 깨닫게 됩니다. 이 영화는 커다란 메시지나 심오한 무언가를 전달하는 영화가 아닙니다. 아름다운 아일랜드의 풍경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로맨틱 코미디에 잘 어울리는 린제이 로한이 출연하고 그녀가 삶과 사랑의 참뜻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우리의 보통의 삶을 보여주고 있는 영화입니다. 어찌 보면 너무나 평범했던 결말이 실망스러울 수도 있었겠지만 중간에 등장하는 반전은 영화의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소원을 빌면 바라는 걸 주지 않고 늘 필요한 걸 준다는 말이 참 감명 깊었습니다. 신을 통해 소원을 이루려고 했다가 결국 내 삶에 진정으로 필요했던 걸 얻게 된 주인공을 보며 배우는 바가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였고 아름다운 풍경들과 배경을 뒤로하고 있어서 눈요기가 되는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얼마 전에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된 <아이리시 위시>에 대해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주말에 한가한 어느 날 보기 좋은 영화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