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는 2001년 2월 17일 개봉된 미미레더 감독이 연출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멋지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의 등장인물
중학교 사회 선생님은 유진 시모네는 정리정돈이 잘 된 삶을 살고 있는 듯 보이지만 과거의 상처를 두려워하며 살아가는 인물로 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연기합니다. 유진 시모네는 새 학기의 첫 숙제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찾을 것이라는 프로젝트를 아이들에게 주게 되며 이 과제에 진심인 트레버를 마주하게 됩니다. 알린 맥킨니는 남편 없이 아들 트레버를 키우면서 두 개의 직장을 오가며 일하면서 힘겹게 살아가는 캐릭터입니다. 아들을 매우 사랑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만 녹녹지 않은 삶이 그녀를 힘들게 합니다. 부모와는 인연을 끊었고 결혼 생활은 실패했고 알코올 중독을 겪으며 삶을 살아가는 인물로 배우 헬렌 헌트가 연기합니다. 트레버는 새 학기가 되면서 만난 사회 선생님으로부터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실천하기라는 숙제를 부여받게 됩니다. 그는 사랑 나누기 프로젝트를 만들어 3명의 사람에게 도움을 주기로 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도움을 받은 3명의 사람에게 또다시 누군가에게 대가 없는 도움을 줄 것을 약속받기로 합니다. 이렇게 사랑을 실천하다 보면 세상은 어느새 서로가 서로를 돕는 아름다운 곳으로 변해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습니다. 이 역할은 배우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가 연기합니다. 이 외에도 리키 매키니 역할로 배우 존 본 조비가 연기하고 제리 역할로 짐 커비즐이 연기합니다.
줄거리
이 영화는 세상을 더 멋진 곳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한 소년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선생님 유진은 학생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찾을 것에 대한 숙제를 내주게 됩니다. 주인공인 트레버는 친구들에게 '사랑 나누기'를 설명해 주고 자기의 계획을 발표하며 하나하나 실행하기 시작합니다. 그 계획은 본인이 3명의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그 도움을 받은 3명의 사람은 또 다른 3명의 사람에게 도움을 주며 조건 없는 도움이 전파되면서 세상을 더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려는 노력이었습니다. 그리고 트레버는 엄마와 선생님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이 계획을 실천하고자 하지만 몇 차례의 좌절을 겪게 됩니다. 트레버는 하교를 하던 중에 노숙자 제리를 만나게 됩니다. 첫 번째 실천으로 제리에게 도움을 주고 제리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하며 프로젝트를 실행합니다. 엄마는 제리를 보고 너무 놀라 그를 쫓아내지만 제리는 트레버에 대한 보답으로 나중에 엄마의 차를 수리해 줍니다. 트레버는 두 번째로 안면장애가 있는 사회 선생님을 돕기로 합니다. 바로 사회 선생님의 자신의 엄마를 연결해 주는 것이 그 도움이었습니다. 둘은 가까워지기 시작하지만 사이가 점차 틀어지자 트레버는 자신의 도움주기가 실패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제리와 엮인 사건으로 둘은 다시 가까워집니다. 트레버는 마지막으로 아담을 도와주기로 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트레버는 목숨을 잃게 됩니다. 추모의 물결을 마지막으로 끝이 납니다.
총평
이 영화는 감동적이고 매우 슬픈 엔딩으로 마무리됩니다. 조건 없는 선의를 베푸는 것, 친구들과의 참된 우정을 지키는 것, 나를 희생하며 남을 지키는 것 등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선을 행하는 행위를 다루고 있습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버리고 인생의 가치를 지켜내는 삶에 대한 숭고함과 과연 진짜 삶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스토리의 전개가 뻔하지 않고 관객들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만큼 예측이 불가한 구성들로 짜여 있습니다. 이 작품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촬영된 영화인지라 사람들의 공감을 크게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정말 가치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인공 개개인은 다들 나름의 아픔과 힘듦을 견디며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사랑과 베풂 그리고 조건 없는 도움을 통해 다른 이의 인생을 변화시키고 인생이 변한 사람은 그 사랑을 또 누군가에게 실천하며 점점 훈훈하고 따뜻한 세상을 향해 모두가 노력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무언가를 베푸는 것은 특별한 사람이 하는 일은 아닙니다. 아주 작은 도움이 때로는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키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 모든 것들을 아주 작은 소년을 통해 배우게 됩니다. 엔딩이 너무나 슬퍼서 한참을 울었습니다. 작은 손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했던 그 숭고한 희생으로 인해 주변이 아주 조금이라도 행복해졌기를 바라봅니다.
정말 오래전에 본 영화지만 지금도 가끔씩 보게 되는 너무나 만족스러운 영화인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를 포스팅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