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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바운드> 등장인물, 줄거리, 총평

by lovejae 2024. 3. 8.

 

영화 <리바운드>는 2023년 4월 5일 개봉된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농구라는 소재를 가진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부산중앙고등학교 농구부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리바운드의 등장인물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양현은 농구선수 출신으로 고교 시절 MVP까지 올랐지만 지금은 많은 이의 기억 속에 잊힌 인물입니다. 아무런 관심도 받지 못하던 농구선수 출신 공익근무요원 양현이 해체 위기의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코치가 되면서 벌어지는 기적들을 담고 있습니다. 양현의 역할은 배우 안재홍이 연기합니다. 실제 인물인 강양현 코치를 연기했고 외모와 실제 성격까지 잘 소화해 낼 수 있는 캐스팅이었습니다. 

주목받던 천재 선수였으나 슬럼프에 빠져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농구부의 리더인 천기범 역할은 배우 이신영이 맡았습니다. 천재적인 농구 플레이를 소화해야 하는 역할로 엄청난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농구를 너무 사랑하지만 부상으로 꿈을 접어야 했던 배규혁은 배우 정진운이 맡아 연기합니다. 배우 정진운은 실제 꿈이 농구선수였으나 부상으로 꿈을 접었다고 합니다. 믿을 수 없는 점프력의 소유자이자 축구선수 출신인 홍순규는 배우 김택이 연기합니다. 배우 김택은 실제 농구선수 출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길거리 농구계의 유명인사였지만 실전에서 뛰어본 경험이 전무한 정강호 역은 배우 정건주가 맡았습니다. 첫 스크린 데뷔를 성공적으로 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7년 동안 농구를 했지만 만년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는 허재윤 역은 배우 김민이 연기합니다. 열정만 넘치는 자칭 마이클 조던 정진욱 역할은 배우 안지호가 맡았습니다. 서울 출신으로 부산 사투리 연습이 제일 힘들었다고 합니다. 

 

줄거리

농구선수 출신 강양현은 부산중앙고의 신임 코치를 맡게 됩니다. 이 농구부는 해체 위기에 놓인 상태이지만 졸업생들의 반대로 해체를 하지 못하고 대충 농구부가 있다는 것만 알리기 위해 신임 코치로 유명세 없는 강양현을 발탁합니다.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고 명분만 유지되기를 원하는 농구부였습니다. 하지만 강양현은 코치가 된 후로 선수를 찾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입니다. 주목받던 천재 선수지만 더 이상 키가 크지 않아서 다른 학교로부터 영입을 받지 못하는 천기범을 데려오기 위해 끈질기게 그를 설득합니다. 결국 천기범은 부산 중앙고에 들어오게 됩니다. 발목 부상으로 꿈을 접었지만 여전히 농구를 사랑하는 규혁, 점프력이 좋은 축구선수 출신 순규, 길거리 농구에서 유명한 강호, 경력은 길지만 실력은 없던 재윤, 농구를 너무나 사랑하는 진욱 이렇게 구성된 중앙고 농구부는 함께 하는 시간 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되면서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팀워크를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선수는 딱 6명이었고 누구의 부상에도 교체선수가 없었던 중앙고는 이 6명만으로 훈련을 이어나갑니다. 결국 그들은 열정 하나로 끝까지 싸워서 2012년 전국 고교 농구 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기적 같은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보잘것없었던 신임 코치 그리고 뛰어날 것 없는 개개인의 팀원들이 농구에 대한 열정과 서로를 믿는 마음 하나로 이루어낸 결과였습니다. 

 

총평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고 해서 기대를 가지고 영화를 보게 됩니다. 교체선수도 없이 준우승을 이루어낸 이야기를 보며 이래서 영화로 만들 수 있었구나 싶게 감동이었습니다. 많은 재미와 볼거리가 있는 영화는 아니었지만 감동과 열정이 넘치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자체로는 흥행에 성공하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지만 내용으로 보면 대체적으로 평이 좋은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하지 않았다면 너무나 뻔한 신파가 되었을 테지만 무엇보다 실화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기적의 이야기인지라 감동이 몇 배가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농구라는 소재가 주는 흥미 그리고 많이 유명하지 않은 배우들임에도 불구하고 개개인의 캐릭터를 너무나 잘 소화해 준 덕분에 영화 진행이 너무 순탄했습니다. 교체선수 한 명도 없이 경기를 뛴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음을 알고 있고 그 체력소모가 얼마나 큰지를 모두가 알고 있어서인지 이 비현실적인 우승이 더욱 값지게 다가옵니다. 농구를 사랑하는 그들의 마음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팀워크를 보며 뜨거운 감동이 느껴졌습니다. 너무 심각하지만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만도 않은 적당한 유머와 탄탄한 이야기 구성이 그리고 배우들의 노력과 열 현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믿을 수 없는 일을 만들어낸 이야기가 주는 감동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영화 <리바운드>에 대해 기록해 보았습니다. 극장에서 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넷플릭스에 스트리밍 중이라 편히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동과 재미가 있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