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댐즐>은 후안 카를로스 프레스나딜로 감독이 연출한 판타지, 액션 장르의 영화로 얼마 전 미국 배우들 및 작가들의 파업으로 인해 공개일이 지연되었다가 얼마 전 넷플릭스를 통해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영화 <댐즐>의 등장인물
엘로디는 본인의 왕국을 살리고자 많은 재물을 받는 조건으로 청혼이 들어온 왕자와 결혼을 하기 위해 먼 길을 떠납니다. 결혼한 곳에 도착한 엘로디는 본인의 용의 재물로 받쳐진 것을 알게 되고 용의 동굴에 홀로 남겨지는 그녀는 살아남기 위해 처절한 혈투를 벌입니다. 엘로디 역할은 '기묘한 이야기'로 알려진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이 연기합니다. 베이포드는 엘로디의 아버지 역할로 왕국을 살리기 위해 딸 엘로디를 결혼시키는 과정에서 딸이 용의 재물로 받쳐진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굶주린 백성들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딸의 희생을 결정합니다. 하지만 뒤늦게 본인의 잘못을 깨닫고 딸을 구하러 용의 동굴로 찾아갑니다. 이 역할은 배우 레이 윈스턴이 연기합니다. 베이포드 부인은 엘로디의 새엄마입니다. 나쁜 계모는 아니지만 살갑거나 친절한 엄마도 아닙니다. 엘리디의 결혼으로 왕국을 살릴 수 있다는 기쁨에 차있다가 결혼할 곳을 방문한 후 뭔지 모를 께름칙함 때문에 이 결혼을 반대하는 캐릭터로 배우 안젤라 바셋이 연기합니다. 플로리아는 엘로디의 동생으로 사랑스럽고 귀여운 캐릭터입니다. 결혼하는 언니보다 더 들떠서 언니와 함께 왕국을 방문 후 행복해합니다. 나중에 용으로부터 언니가 탈출한 후 플로리다가 다시 재물로 잡혀가게 됩니다. 이자벨 여왕은 엘로디와 자신의 아들을 거짓 결혼 시켜 엘로디를 재물로 바치려는 계략을 꾸미는 캐릭터로 배우로빈 라이트가 연기합니다. 헤리왕자는 엘로디와 거짓 결혼을 하는 인물로 배우 닉 로빈슨이 연기합니다. 빅토리아 공주는 엘로디 전에 재물로 받쳐진 인물로 배우 니콜 조셉이 연기합니다.
줄거리
척박한 땅에 살아서 굶주림이 일상인 엘로디의 왕국은 어느 날 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을 만큼의 재물과 함께 청혼을 받게 받게 됩니다. 고민의 여지도 없이 본인의 왕국을 살리기 위해 엘로디와 가족들은 결혼을 위해 오레아 왕국으로 떠나게 됩니다. 오레아 왕국은 부유하고 아름다운 곳이었고 처음 만난 왕자 헤리는 친절하고 따뜻해 보였습니다. 모든 결혼일정이 순조로웠고 마지막 행사인 조상들에게 인사를 하는 의례에서 엘로디는 이 땅이 예전에 용의 땅이었고 그래서 그에게 재물을 받치며 평화를 유지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며 순식간에 본인이 재물로 받쳐지게 됩니다. 용의 동굴에 홀로 남은 엘로디는 죽지 않기 위해 용과 맞서 싸웁니다. 결혼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베이포드는 본인의 잘못을 깨닫고 딸을 구하기 위해 다시 용의 동굴로 돌아가 딸을 찾습니다. 이 과정에서 베이포드는 죽게 되고 엘로디는 용의 동굴을 탈출합니다. 화가 난 용은 주변을 불바다로 만들었고 이를 본 이자벨 여왕은 엘로디 대신 플로리아를 잡아서 다시 용에게 바칩니다. 용은 플로리아를 미끼로 엘로디를 기다리고 엘로디는 동생이 용에게 잡힌 걸 알고 다시 용의 소굴로 들어갑니다. 용과 처절한 전투를 벌이던 엘로디는 이 왕국의 사람들이 용의 새끼를 3마리 죽였고 그 댓사로 왕가의 사람들을 재물로 바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용에게 진실을 말해주고 엘로디와 용은 함께 왕국으로 돌아가 왕국을 불바다로 만들고 복수를 끝낸 엘로디는 플로리아와 새엄마와 함께 집으로 돌아갑니다.
총평
엘로디는 동화 속 존재하는 공주의 캐릭터가 아닙니다. 그녀는 말을 타고 백성들을 위해 스스로 나무를 해오는 당차고 현명한 여인입니다. 그래서 그녀는 용의 소굴로 홀로 남겨졌을 때도 다른 공주들처럼 죽음을 맞이하기보다는 스스로 살아남기 위하 방법을 찾았습니다. 왕자가 구하러 오는 공주의 모습이 아니라 스스로 본인을 지키고 나아가 나라를 지키고 복수를 하는 강인한 여인으로 등장합니다. 영화 속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는 이전 희생자들이 다음 사람들을 위해 생존의 메모를 남기는 장면입니다. 비록 나에게 해당사항이 있지 않더라도 정보를 남기고 훗일을 도모하도록 도움을 준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결국은 죽음 앞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 못할 일이 없다는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사실 영화를 보는 내내 다음 이야기가 예상이 되는 스토리 전개였습니다. 12세 이상의 영화이니 나이대가 맞는 아이들이 보기에도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전형적인 공주의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새로운 관점 요즘 세대의 공주를 보여주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강점이 될 수 없었지만 강인한 여전사인 공주를 보여준 밀리 바비 브라운의 연기는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용에게 재물을 바치며 살아야 하는 오레아 왕국의 숨겨진 이야기도 흥미로웠습니다. 본인을 감싸고 있던 공주의 소품들 그리고 옷들을 본인 스스로 찢고 새롭게 태어나는 엘로디는 더 이상 공주가 아니라 살아남기 위한 전사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어서 멋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영화 <댐즐>에 대해 기록해 보았습니다. 뻔하지 않지만 뻔한 스토리였음에도 연기도 좋았고 아름다운 왕국과 용과의 사투도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