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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애나 만들기> 출연진, 줄거리, 총평

by lovejae 2024. 4. 15.

 

 

영화 <애나 만들기>는 2022년 2월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 9부작 드라마로 숀다 라임스 감독이 연출한 범죄, 드라마 장르의 이야기입니다. 독일 출신 상속인 행세를 하며 뉴욕 사교계에서 희대의 사기극을 벌인 애나 소로킨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드라마입니다.

 

애나 만들기의 출연진

주인공 애나는  러시아 출신으로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독일로 이민을 가게 됩니다. 패션 잡지를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고 성인이 된 이후에는 미국에 정착합니다.  뛰어난 패션 센스와 탁월한 안목 그리고 7개 국어를 구사하는 능력을 가진 본인은 부유한 집안의 상속녀임을 강조하며 초호화 럭셔리 생활을 유지하며 사기행각을 벌이는 역할로 배우 줄리아 가너가 연기합니다. 애나의 친구인 레이철은 애나의 사기행각을 밝히는데 큰 역할을 한 인물로서 애나와 함께 모로코 여행을 갔다가 애나의 사기행각에 놀아나 본인의 법인 카드로 럭셔리 리조트를 결제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애나를 고소하게 되고 애나는 여러 가지 사기 행각이 밝혀지게 됩니다. 배우 케이티 로우즈가 맡아 연기합니다. 케이시는 피트니스 강사이자 애나의 친구로 배우 레버른 콕스가 연기합니다. 노라의 친구이다 애나와 돈독한 사이가 되는 발은 배우 제임스 쿠사티 모이어가 연기합니다. 애나 클럼스키는 애나 델비의 진짜 모습을 파헤치는 기자로 등장합니다. 임신 중에도 애나의 기사를 쓰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결국 그녀를 파헤치는 기사를 쓴 역할로 배우 비비안 켄트가 연기합니다. 아리안 모아예드는 애나의 변호사입니다. 처음에는 애나의 무고함을 믿었지만 비비안이 쓰는 기사를 조력하면서 애나의 참모습을 보게 되는 역할로 배우 토드 스포덱이 연기합니다. 

 

줄거리

애나 델비는 뉴욕 사교계에 고급스러운 취향과 뛰어난 안목들을 자랑하고 7개 국어를 구사하는 능력까지 갖춘 매력적인 소유자로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합니다. 스타트업을 창업한 남자친구와 함께 애나 델비 재단을 만들고 예술인들을 후원하는 클럽 하우스를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애나는 본인을 독일인 상속녀로 25세 이후 6000만 달러의 신탁기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소개합니다. 초반에 그녀는 남자친구의 회사자금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하며 상속녀의 이미지를 일구어 갑니다. 그러다가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고급 호텔의 숙박료는 사용 불가의 신용카드를 내고 그 신용카드가 처리되지 않으면 유렵에서 송금하겠다고 시간을 가진 후 도망치는 방법을 사용하며 호화 생활을 유지합니다. 그녀는 신탁기금을 담보로 4000만 달러나 대출을 받으려 하고 심사를 신청합니다. 은행은 대출 심사 전에 독일 현지에 가서 실사를 요청하고 애나는 결국 심사를 철회하게 됩니다. 그녀는 그 당시 모로코의 초호화 리조트에 머물고 있었고 이제 더 이상 지불 수단이 없는 지경이 되자 친구 레이철이 보증용으로 맡긴 법인카드가 결제됩니다. 이 사건으로 레이철은 회사 감사팀으로부터 조사를 받게 되고 애나는 결국 검찰에 고소된 상태로 LA로 도망을 가게 됩니다. 애나는 수감되지만 감옥에서도 그녀의 허상을 끝나지 않으며 유명인사가 됩니다. 애나는 레이철의 고소건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받지만 나머지 9개 금융 사기 관련건에 대해 유죄가 선고되고 실형을 살게 됩니다. 

 

총평

애나는 전형적인 리플리증후군 환자로 보입니다. 거짓말이 생활화되었으며 그 거짓말을 거짓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사실로 인지하는 지경에 이른 사람으로 보입니다. 현실에서 무능력한 자신을 믿을 수 없고 본인의 열등감과 피해의식을 거짓으로 포장하여 그 거짓 포장이 본인이라고 믿고 살아가는 사람인 것입니다. 요즘 사회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포장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보이는 모습에 너무나 열중한 나머지 어떤 면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 또한 가짜 인생을 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애나 만들기가 그런 현 사회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다뤄준 드라마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것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사실 그리 놀랍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모르긴 해도 가짜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모두가 예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존 인물인 애나 소로킨은 러시아에서 태어나 독일로 이민을 갔습니다. 그리고 평범한 삶을 살던 그녀는 그 평범함은 자신의 삶이 아니라고 부정합니다. 첫 시작은 그랬으리라 생각합니다. 상상하던 것들을 잘못된 방법으로 이루어내려 했던 그녀의 망상이 지금의 그녀를 만든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애나는 4년의 실형을 복역하고 출소했고 이 드라마를 만드는 대가로 32만 달러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녀의 이야기를 책으로 쓴 레이철 또한 엄청난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이쯤이면 이 사기 행각은 정말이지 세기의 거짓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넷플릭스에 스트리밍 중인 <애나 만들기>에 대해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믿을 수 없는 실화가 바탕인 이야기라 소재부터가 매우 흥미로웠고 연기자들의 연기 또한 너무 훌륭했습니다.